‘올 뉴 카니발’ 美 최고 안전등급 획득
‘올 뉴 카니발’ 美 최고 안전등급 획득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4.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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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안전국(NHTSA) 실시…정면·측면 충돌, 전복 상황 등 종합평가서 별 다섯 개 받아

기아자동차는 1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올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올 뉴 카니발은 정면과 측면 충돌에서 별 다섯 개, 전복 상황에서 별 네 개 등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 기아자동차의 ‘올 뉴 카니발’.

올 뉴 카니발의 안전도 평가 결과는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도요타 시에나, 크라이슬러 컨트리와 닷지의 그랜드 카라반 등 타사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이며 혼다 오디세이만이 올 뉴 카니발과 동일한 성적을 확보하고 있는 수준이다.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인장강도 60kg급 이상)이 대폭 적용된 올 뉴 카니발은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2m→121m), 핫 스탬핑 공법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각각 74%, 42% 크게 강화됐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기아차의 높은 수준의 차량 안전 기술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가족 중심의 여가 생활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차량 개발 초기부터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주요 미니밴 NHTSA 안전도 테스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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