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영 KOIA 회장 기자회견…“해외로 눈을 돌리자”
박만영 KOIA 회장 기자회견…“해외로 눈을 돌리자”
  • 정진하 기자
  • 승인 2015.04.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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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섬유센터빌딩…침체기 빠진 아웃도어산업 활성화 위한 여러 대안 제시

박만영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KOIA) 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 에메랄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침체기에 빠진 국내 아웃도어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14일 서울 섬유센터빌딩에서 진행된 박만영 KOIA 회장 기자회견.

박 회장은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아웃도어 시장이지만 2013년도 정점을 기점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지금은 시장 맞춤형 전략수립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면 침체기인 아웃도어 시장에 큰 전환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해 애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 요청에 대한 계획도 나왔다. 채수훈 협회 사무국장은 “정부 지원 예산을 살펴보면 패션산업에 집중되어 있어 아웃도어 산업은 전무하다”며 “예산 요청, 예산 반영 법안 등을 발의해 아웃도어 산업의 체계적인 기틀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 국장은 이어 “협회 명칭 변경을 통해 등산과 섬유 쪽에 집중되어 있는 우리나라 아웃도어 분야를 더욱 넓히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OIA는 독일 ISPO 같은 아웃도어 종합전시회를 론칭할 계획도 갖고 있다. 채 국장은 “향후 정부 관계자 및 해외 전시회 회장과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며 “관련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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