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몰, 전 오프라인 매장 폐점
오케이몰, 전 오프라인 매장 폐점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5.04.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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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당산점에 이어 9일 동대문점까지 영업종료…“온라인 사업에 집중할 것”

종합쇼핑몰 오케이몰(대표 장성덕)이 오프라인 매장사업을 접었다. 지난달 당산점 폐점에 이어 9일자로 동대문점까지 문을 닫으면서 매장은 한 곳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 오케이몰은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온라인 종합쇼핑몰 오케이몰’에 부합되지 못하여 부득이 철수하게 되었다”며 공식적인 영업 종료를 알렸다.

▲ 오케이몰 홈페이지.

오케이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사명 변경과 더불어 유통 카테고리를 폭넓게 확대함에 따라 아웃도어 중심의 매장에도 취급 품목을 확장해보려 했다”며 “하지만 매장 면적 등 제약이 많아 폐점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오케이몰 동대문점 폐점 안내 문자메시지.
일각에서는 매출 실적이 부진해서 오프라인 사업을 접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오케이몰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잘 나오는 편이었기 때문에 폐점 요인이 매출 부진은 전혀 아니다”라며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경영 전략 차원의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과 연계해 폭넓은 제품군을 갖춘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케이몰은 현재 아웃도어·캠핑을 비롯 해외명품, 여행·골프, 레저·스포츠·낚시, 생활·자동차용품, 디지털·가전, 유아동·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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