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서 백두대간 사랑운동 펼친다
문경새재서 백두대간 사랑운동 펼친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0.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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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외래식물 제거·산림 정화활동 진행…백두대간 보호 관리 위한 국민적 참여 기대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운동이 펼쳐진다. 산림청은 31일 문경새재에서 백두대간보전회, 생명의 숲, 녹색연합, 한국산악회 등 민간단체와 지자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래식물 제거, 산림 정화활동과 함께 탐방객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탐방 체험 및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 31일 문경새재에서 열린 백두대간 사랑운동 기념촬영.

산림청은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외래식물 개체수의 증가로 생태계가 위협을 받음에 따라 2013년 ‘백두대간 외래식물 분포 실태조사와 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외래식물의 분포, 피해실태, 유입경로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외래식물 제거와 더불어 금강초롱꽃,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우리 고유 식물을 식재하는 등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 윤차규 산림생태계복원팀장은 “이번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통해 백두대간 보호 관리에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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