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시즌 4번째 월드컵 우승 거둬
김자인, 시즌 4번째 월드컵 우승 거둬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0.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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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C 리드 월드컵 7차전 우승…11월 15~16일 시즌 마지막 대회 출전

스포츠 클라이머 김자인이 올 시즌 4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두었다. 김자인은 26일 일본 인자이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7차전 결승에서 홀로 완등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2년 연속 월드컵랭킹과 세계랭킹 1위 동시 석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 26일 일본 인자이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7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자인.

단독 3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자인은 유일하게 마지막 48번째 완등 홀드를 잡으면서 유일한 완등자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자인은 “지난 2주 동안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꼈다”며 “등반을 즐기는 것에 집중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려고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11월 15~16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마지막 IFSC 리드·스피드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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