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SC 리드 월드컵 7차전 우승…11월 15~16일 시즌 마지막 대회 출전
스포츠 클라이머 김자인이 올 시즌 4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두었다. 김자인은 26일 일본 인자이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7차전 결승에서 홀로 완등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2년 연속 월드컵랭킹과 세계랭킹 1위 동시 석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 26일 일본 인자이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7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자인. |
단독 3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자인은 유일하게 마지막 48번째 완등 홀드를 잡으면서 유일한 완등자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자인은 “지난 2주 동안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꼈다”며 “등반을 즐기는 것에 집중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려고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11월 15~16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마지막 IFSC 리드·스피드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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