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동아시아 주요식물도감’ 발간
국립수목원, ‘동아시아 주요식물도감’ 발간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0.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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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6개국 7개 기관 공동 진행…희귀·특산식물 등 100종 소개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식물종을 담은 식물도감이 나왔다. 국립수목원은 동아시아 식물종 100종에 대한 ‘동아시아 주요 식물도감(Important Plants of East Asia : Plants tell stories)’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도감은 동아시아 지역 수준의 식물 보전 연구를 수행하는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의 첫 성과물이다.

▲ 동아시아 식물종 100종을 소개하는 ‘동아시아 주요 식물도감’.

도감 발간 작업은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6개국 7개 기관, 5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주요종 100종에 대한 정확한 분포와 특성을 정리했다. 주 내용은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극동지역)·대만 등에 분포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며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식물과 특산식물, 기후변화 취약식물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도감 발간은 지역 수준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이 미약하다고 평가되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만든 첫 번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결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동아시아 통합 식물목록 작성 및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공동 모니터링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수준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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