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운해 넘는 가야산’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운해 넘는 가야산’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0.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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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 칠불봉 풍경 담아 호평…대상 1점·최우수상 2점·우수상 5점 등 총 80점 선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13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권순혜씨의 ‘운해 넘는 가야산’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작 ‘운해 넘는 가야산’은 오전 6시께 가야산국립공원 칠불봉 능선에 비친 9월의 햇살과 운해 사이로 보이는 장엄한 풍경을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작 권순혜씨의 ‘운해 넘는 가야산’.

최우수상은 가을이 시작하는 북한산국립공원의 모습을 역동감 있게 표현한 신현화씨의 ‘도봉산의 초가을’과 월출산국립공원에서 특수촬영 기법으로 별들의 움직임과 육형제봉을 생생하게 표현한 김미숙씨의 ‘육형제봉의 새벽’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을 포함해 총 8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신현화씨의 ‘도봉산의 초가을’.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2700여 점이 접수됐다”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출품이 적었던 가야산국립공원의 풍경이 담긴 작품이 대상을 받았고, 응모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특별 공모한 오대산, 치악산, 계룡산, 다도해해상,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도 수상작이 19점이나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곧 사진집으로 발간 예정이다.

▲ 최우수상을 받은 김미숙씨의 ‘육형제봉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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