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5일까지 열린다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5일까지 열린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0.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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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의 꿈, 거리를 수놓다’ 슬로건…총 88개 단체, 170여회 공연 진행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5일까지 고양호수공원과 일산 라페스타 등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3일 개막식과 함께 본격 행사에 돌입한다.

▲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작 ‘2014 고양아리랑’.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는 고양시 인구 100만 돌파를 기념해 ‘100만의 꿈, 거리를 수놓다’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공식초청 5개 단체, 국내공식초청 10개 단체 등 총 88개 단체가 170여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식참가작, 자유참가작, 시민참가작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거리극, 인형극, 무용, 공중퍼포먼스, 불꽃, 영상, 음악 등 폭넓은 장르의 거리예술을 펼칠 예정이다.

▲ 스페인·아르헨티나 공중퍼포먼스 그룹 푸하의 작품인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K@osmos)’.

개막작으로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고양아리랑’ 업그레이드 버전인 ‘2014 고양아리랑’이 선정됐다. ‘2014 고양아리랑’은 5020년 역사의 고양 가와지볍씨와 고양시 인구 100만 돌파를 주제로 고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낸다. 국악, 성악, 무용, 태권도, 미디어아트 등 여러 예술장르를 접목시킨 공연예술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포스터.
이번 축제의 폐막작인 ‘카오스모스 : 우주의 탄생(K@osmos)’은 스페인·아르헨티나 공중퍼포먼스 그룹 푸하의 작품으로 우주비행사들이 하늘에서 구조물에 의지해 중력을 초월한 듯한 우주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2007년 초연 이후 유럽 주요 축제의 관객상을 휩쓸며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작품은 국내에는 고양호수예술축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이외에도 벨기에 거리무용단체 스튜디오 이클립스가 물에서 펼치는 수중무용 공연 ‘경계에서’, 춤 창작집단 존재의 무용극 ‘고도에게 뛰다’ 등 이채로운 공연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고양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예술도시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이자 관객 모두가 예술의 향기로 생활의 활력을 더하는 진정한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고양호수예술축제 홈페이지(www.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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