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국립공원 안전관리 대폭 강화
가을부터 국립공원 안전관리 대폭 강화
  • 정진하 수습기자
  • 승인 2014.09.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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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안전관리 43개팀 303명 전국 20개 공원에 배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단풍철이 시작되는 가을 성수기부터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국 국립공원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24시간 구조업무가 가능한 안전관리팀을 43개 팀 303명으로 편성해 구조 활동에 나선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산악조난 구조훈련.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연간 300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안전관리팀을 24개 팀 153명밖에 운영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자체 인력구조 조정을 통해 확대 개편하여 전국 20개 국립공원에서 24시간 구조업무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고가 빈번한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에 5~7개, 그 밖의 국립공원은 1~2개 안전관리팀을 배치했다. 특히 안전관리팀이 없었던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태안해안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도 물놀이 사고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공단은 또한 전체 직원의 78%에 해당하는 1,600여 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시켜 탐방객 심장질환사고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신종두 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국립공원 탐방에 앞서 구조대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거나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다목적 안내표지판에 표기된 전화번호로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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