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봅슬레이 대표팀 썰매제작 나선다
현대차, 봅슬레이 대표팀 썰매제작 나선다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4.09.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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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후원 조인식 가져…자동차 최첨단 기술력 총동원

현대차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국내 동계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25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풍동시험장에서 연구개발총괄담당 양웅철 부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봅슬레이연맹) 강신성 회장을 비롯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후원 조인식.

이번 후원을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 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최초의 국산 봅슬레이 썰매를 제작할 계획이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사용하게 될 썰매에는 차체 설계 및 공력향상 기술 등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양궁을 후원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정상급의 자동차 개발 기술력을 십분 활용, 세계 최고 수준의 썰매를 만들어 대표팀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는 자동차 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최초의 국산 봅슬레이 제작에 나선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이용 코치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이 접목된 썰매가 제작된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현대차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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