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재민씨의 피엘라벤 클래식 도전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피엘라벤 클래식에는 국내에 피엘라벤을 전개하는 알펜인터내셔널 조인국 대표를 비롯 한국인 백패커 100여 명이 참가했다. 아웃도어 마니아로 알려진 박재민씨도 방송인 최초로 스웨덴 쿵스레덴 110km 대장정에 나선 것.

▲ 방송인 박재민씨의 피엘라벤 클래식 도전기가 오는 28일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제공=알펜인터내셔널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이 주최하는 피엘라벤 클래식은 매년 8월 스웨덴 북부의 쿵스레덴 트레일 440km 중 최북단에 위치한 니칼루옥타에서 아비스코까지 110km의 트레킹 코스를 걷는 대규모 백패킹 행사다. 이 행사는 전 세계 2천여 명의 백패커들과 함께 스웨덴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백패킹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매년 한국인 참가자들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 방송인 최초로 스웨덴 쿵스레덴 110km 대장정에 나선 박재민씨.

피엘라벤 클래식 완주에 성공한 박재민씨는 “밤이 되자 불 하나 없는 초원에서 방향 감각을 잃어 한밤중에 실종됐었다”며 “돌과 자갈이 많은 험한 길 때문에 양말에 구멍이 나기도 했다”고 그간의 여정을 회상했다.

피엘라벤 클래식 도전에 나선 박재민씨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의 ‘박재민의 스웨덴 쿵스레덴 110km 백패킹 도전기’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피엘라벤 클래식 2015의 참가접수 신청이 다음달 13일부터 피엘라벤코리아 홈페이지(www.fjallraven-korea.co.kr)를 통해 진행된다. 피엘라벤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 행사 피엘라벤 클래식은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큰 자산이자 매우 뿌듯한 행사”라며 “피엘라벤 클래식에 관심 있는 분은 이번 다큐를 통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피엘라벤 클래식은 매년 8월 스웨덴 북부의 쿵스레덴 트레일 440km 중 최북단에 위치한 니칼루옥타에서 아비스코까지 110km의 트레킹 코스를 걷는 대규모 백패킹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