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수목장림 실태 조사에 나선다
불법 수목장림 실태 조사에 나선다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4.09.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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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10월 19일…국·공립 수목장림 23개소로 확대 계획

산림청은 수목장림을 빙자한 불법 산지훼손 단속 등 수목장림에 대한 실태 조사를 오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사설 수목장림 허가(신고)지와 무허가 수목장림을 대상으로 산림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전년도 적발사항에 대한 사후조치 △수목장림 조성허가(신고) 이행 △불법 산지전용 등이다.

▲ 산림청은 9월 22일~10월 19일까지 불법 수목장림 실태 조사에 나선다.

수목장은 자연친화적이고 비용 부담이 적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무허가 사설 수목장림이 무분별하게 조성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건전한 수목장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실태 조사로 수목장림의 문제점과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배인 9㎢(900ha)의 묘지가 생기고 있어 산림훼손 면적 또한 계속 증가해 국립·공립 수목장림을 2017년까지 23개소(국립 5개소, 공립 18개소)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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