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전기
"캠핑장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캠퍼가 많습니다. 진정한 캠핑의 맛은 작은 불편을 즐기는 것에 있다는데, 캠핑장에서 전기가 꼭 필요한가요?"
전기요도 사용을 안 합니다. 겨울에는 춥지요. 하지만, 옷을 든든히 입고 양말 신고 따뜻한 동계용 침낭 속에서 자고 나면 얼굴은 추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겨울 정도는 버틸 수 있던데요. 저만 그런가요? 조리기구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요. 문제는 컴퓨터. 사실 저도 가끔 아이들을 위해 노트북을 가지고 나가기는 합니다. 하지만, 관리실이나 다른 분 전기를 살짝 빌려 사용해 왔습니다. 저는 사실 이마저도 싫은데, 깜깜한 밤(특히 해가 일찍 지는 가을~봄)에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가지고 나가죠. 만일, 관리실이나 옆 사이트에서 빌려주지 않는다면 컴퓨터도 생략. 캠핑은 가능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즐기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요? - 써니보이
▲ 가족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면 캠핑장에서의 전기사용은 피할 수 없는 선택. |
플러그 모드(전기사용)의 장점은 가정에서의 가전 혜택을 그대로 캠핑장으로 옮겨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언플러그 모드의 최대 장점은 오지캠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어디든지 풍광이 좋은 곳이면 캠핑이 가능합니다. 간혹 발전기를 구입하셔서 오지에서까지 전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캠핑장에서의 전기사용은 우리나라 캠핑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에 한몫을 단단히 했지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모드로 세팅을 하면 그게 정답. - 튜니
전기 사용은 취향이라고 봅니다. 제 경우는 캠핑장에서도 어린 아이들과 아내를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은은한 랜턴의 불빛이 좋을 때도 있지만 어두워 불편하면 그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저는 코베아 갤럭시 랜턴 하나와 작업등 하나를 같이 가지고 다닙니다. 여기에 전기요 두 장과 라디오 겸 노트북을 추가합니다. - 청해
▲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즐기는 것도 캠핑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캠핑퍼스트·꿈의지도 공저 값 14,300원/꿈의지도 펴냄 국내 최대 온라인 캠핑 동호회 ‘캠핑 퍼스트’ 13만 캠퍼들의 리얼 캠핑 스토리를 책으로 엮었다. 교과서에 없는 생생한 캠핑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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