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 더플백은 역시 마구 넣는 게 제 맛
Editor’s PICK | 더플백은 역시 마구 넣는 게 제 맛
  • 김정화 기자 | 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4.09.1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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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캐즘

배낭 꾸리기란 참 번거롭다. 가벼운 장비일수록 아래로 넣는다는 공식이 있지만 말이다. 각기 다른 무게 때문에 제대로 각 잡고, 어느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기란 생각보다 섬세한 작업이다.
 

하지만 더플백은 그럴 걱정이 없어 편하다. 마구 집어넣기만 하면 끝. 게다가 입구도 넓어 수납도 꺼내기도 쉽다. 하지만 더플백은 직접 메고 이동하는 등산 같은 활동보다 차량에 싣고 움직이는 여행이나 오토캠핑 등에 훨씬 적합하다. 원정시 짐 이동을 위해 쓰기도 하고 오토캠핑을 떠날 때도 유리하다. 이것저것 모양과 크기 상관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넣을 수 있기 때문. 오토캠핑을 즐긴다면 자잘한 물건을 옮기기 위해 주차장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차량 트렁크에 실을 때 차곡차곡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테트리스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수납이 주요 목적이라 허리 등판이나 힙 벨트 등 신체에 부담을 줄여주는 시스템은 없다. 하지만 여러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낭형 어깨끈, 한쪽으로 멜 수 있는 끈과 손잡이가 있다. 특히 어깨 끈은 탈부착 가능하도록 제작해 주렁주렁 달고 다니지 않을 수 있어 보다 깔끔하다. 배낭 내부에는 메쉬 주머니를 부착, 부피가 작고 자주 꺼내는 물건을 별도로 분리해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아웃도어 장비는 비에 취약하다. 때문에 방수기능은 꼭 확인해야할 부분. 튤레 캐즘은 내구성이 강하고 방수기능이 탁월한 프탈레이트 프리 TPE 라미네이트 1000D 나일론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바닥면에 쿠션 패드까지 더해 장비를 한 번 더 보호해 아무리 마구 넣은 장비라도 안전하게 비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27ℓ 15만9000원, 40ℓ 17만7000원, 70ℓ 19만5000원, 90ℓ 21만5000원, 130ℓ 24만7000원. 나눅스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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