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르데지앙’ 김지섭·김정훈 완주
이탈리아 ‘토르데지앙’ 김지섭·김정훈 완주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4.09.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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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km 137시간 26분…대회 2연속 최연소 기록 세워

14일 막을 내린 이탈리아 러닝대회 토르 데 지앙(Tor des Geants)에서 몬츄라코리아 소속의 김지섭(27세)·김정훈(24세) 선수가 완주했다. 두 선수는 137시간 26분에 나란히 결승점을 통과하며 공식적인 완주자로 기록되었다. 특히 김지섭씨는 대회 2연속 완주를, 김정훈씨는 대회 최연소 완주자가 되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속 최연소 완주자 기록을 대한민국 선수들이 세웠다.

▲ 결승점에 나란히 들어온 김지섭(위)과 김정훈 선수. 사진제공 몬츄라코리아

토르 데 지앙은 8일 동안 총 거리 330km와 표고차 2,400m를 오르내리며 150시간 안에 결승점을 통과해야 완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1명의 사망자와 10여 명의 부상자가 나올 만큼 ‘죽음의 레이스’로 유명하다.

몬츄라코리아 관계자는 “유럽 선수들의 문화로 여기던 트레일 러닝대회에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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