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소설장학금 3억원 지원…박범신 작가 등 교수 선임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소설가 육성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밀레는 이를 위해 28일 상명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밀레는 ‘밀레소설장학금’ 3억원을 9월 개강하는 소설창작학과에 지원한다.
▲ 28일 열린 밀레와 상명대학교의 업무협약식.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상명대학교 구기헌 총장, 박범신 작가, 밀레 한철호 대표. |
이날 협약식에는 밀레 한철호 대표와 상명대 구기헌 총장, 박범신 작가가 참석했다. 소설창작학과는 체계적인 심화 창작과정을 배우고 싶은 문학인을 위한 대학원 과정으로 박범신 작가 등 저명한 문학인들이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는 아웃도어 업체가 추진하는 기업·대학·예술인 융합의 최초 사례로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레 한철호 대표는 “밀레문화사업단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구기헌 총장은 “대학과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진 산업체가 참여하는 인문학 분야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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