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상명대와 손잡고 소설가육성에 나서
밀레, 상명대와 손잡고 소설가육성에 나서
  • 정진하 수습기자
  • 승인 2014.08.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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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소설장학금 3억원 지원…박범신 작가 등 교수 선임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소설가 육성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밀레는 이를 위해 28일 상명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밀레는 ‘밀레소설장학금’ 3억원을 9월 개강하는 소설창작학과에 지원한다.

▲ 28일 열린 밀레와 상명대학교의 업무협약식.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상명대학교 구기헌 총장, 박범신 작가, 밀레 한철호 대표.

이날 협약식에는 밀레 한철호 대표와 상명대 구기헌 총장, 박범신 작가가 참석했다. 소설창작학과는 체계적인 심화 창작과정을 배우고 싶은 문학인을 위한 대학원 과정으로 박범신 작가 등 저명한 문학인들이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는 아웃도어 업체가 추진하는 기업·대학·예술인 융합의 최초 사례로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레 한철호 대표는 “밀레문화사업단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구기헌 총장은 “대학과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진 산업체가 참여하는 인문학 분야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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