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부산·경남 수해지역 돕기나서
현대·기아차, 부산·경남 수해지역 돕기나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8.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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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지원·세탁 서비스 제공…수해 차량 무상점검 및 수리비 할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 지역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27일부터 부산·경남 지역에 특별 긴급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긴급 지원단은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는 구호 활동과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을 활용한 무료 세탁 서비스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 지역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사진출처 부산시 미디어센터

또 현장에서 침수된 차량은 엔진, 변속기, 각종 전자제어시스템 및 기타 전기장치 등 침수에 취약한 부분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하는 한편, 즉각적인 조치가 곤란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오토큐 등 서비스 협력사로 입고를 안내할 예정이다.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 오토큐에서 수리받는 수해 차량 중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에게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수리 고객 중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 줄 계획이다. 수해 차량 고객들이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수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 월 기본 판매조건 외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해 지역 피해차량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기아차 080-200-200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해 지역 주민들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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