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에 부는 모델 교체 바람
아웃도어 업계에 부는 모델 교체 바람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8.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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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트·라푸마·몽벨·휠라 아웃도어·오프로드·잭울프스킨 등 새 얼굴 대거 발탁

아웃도어 성수기인 F/W 시즌을 앞두고 아웃도어 업계에 새로운 모델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아웃도어 시장은 전속모델 기용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소비층을 흡수한 매출증대 효과도 노릴 수 있기 때문. 톱스타를 모델로 발탁하는 스타 마케팅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으면서 현재 대세로 떠오른 스타들이 아웃도어 업계로 모여들고 있다.

▲ 아웃도어 성수기인 F/W 시즌을 앞두고 아웃도어 업계에 새로운 모델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모트의 소지섭, 라푸마 신민아, 휠라 아웃도어 송일국, 몽벨 이정재.

블랙야크가 전개하는 마모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배우 소지섭을 모델로 선택했다. 소지섭은 그간 패션,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해 왔지만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소지섭은 강렬한 눈빛과 여유로운 포즈로 강인한 남성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모트 관계자는 “배우 소지섭은 뛰어난 패션감각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겸비한 마모트의 이미지와 가장 잘 부합할 것으로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마모트 화보에서 강렬한 눈빛과 포즈로 강인한 남성미를 과시한 소지섭.

▲ 라푸마의 전속모델로 발탁된 신민아.
라푸마는 2014 F/W 모델로 신민아를 전격 발탁했다. 신민아와의 전속모델 계약을 통해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강조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의류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민아가 선택한 첫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것을 내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몽벨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와 손잡았다. 이정재는 특유의 남성미와 탄탄한 몸매로 몽벨의 멋스러운 스타일을 한껏 부각시킬 계획이다. 몽벨은 이정재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휠라 아웃도어는 ‘슈퍼맨’ 아빠로 활약하는 배우 송일국을 새 얼굴로 낙점했다. 송일국은 현재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대한·민국·만세 세 쌍둥이를 돌보는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일국은 F/W 시즌 화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어드벤처웨어 브랜드 오프로드는 패션모델 출신 배우인 김영광을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 오프로드 관계자는 “지난해 배우 김남길에 이어 올해 새로운 얼굴인 김영광으로 모델이 교체된 만큼 오프로드의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패션모델을 넘어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배우 김영광을 통해 오프로드가 표방하는 끊임없는 도전의 영역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광이 함께한 오프로드의 2014 F/W 광고는 9월 초방영된다.

▲ 특유의 시원한 미소와 자연스러운 포즈가 돋보이는 몽벨 전속모델 이정재.

잭울프스킨은 F/W 시즌부터 키즈 라인을 본격 전개함에 따라 ‘아빠 어디가’ 가족들을 신규 모델로 기용했다. 6명의 새로운 모델은 김성주·김민율 부자와 정웅인·정세인 부녀, 류진·임찬형 부자. 이들은 ‘아빠 어디가’를 통해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잭울프스킨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패밀리 아웃도어의 가치를 전하는 모델로, ‘아빠 어디가’ 가족들이 가장 적격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 휠라 아웃도어는 ‘슈퍼맨’ 아빠로 활약하는 배우 송일국을 새 얼굴로 낙점했다.
▲ 오프로드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된 패션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

▲ 잭울프스킨 모델로 기용된 ‘아빠 어디가’의 김성주·김민율 부자와 정웅인·정세인 부녀, 류진·임찬형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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