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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공원 물들인 붉은 응원단 “대~한민국”
노을공원 물들인 붉은 응원단 “대~한민국”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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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제2회 서울캠핑페스티벌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5000여 명 참가해 1박2일 간 개최…인공암벽·도자기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 진행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키는 월드컵이 지난 6월11일 남아공에서 시작됐다. 한국 역시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기가 전국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특히 그리스를 상대로 한국의 첫 번째 경기가 열렸던 12일에는 서울 시청 앞 광장과 상암동 축구경기장을 비롯해 전국의 응원 명소에서 열띤 응원전이 진행됐다.

서울시 상암동 노을공원에서도 색다른 응원전이 열렸다. 한국일보와 서울시, SBS가 공동 주최하고 <네파>와 기아자동차, 우리은행, <뉴발란스>, 커뮤니티K가 후원한 ‘제2회 서울캠핑페스티벌’이 캠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 것이다.

‘제2회 서울캠핑페스티벌’은 6월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5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2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야외 응원전을 하기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잠재우진 못했다.

12일 오후 2시, 노을공원 캠프장에는 빨간 티셔츠를 입은 캠퍼들이 몰려들었다. 참가자들은 그리스전이 시작하기 전 인공암벽타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네파>가 설치한 소형 인공암벽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

캠퍼들은 저녁 식사 후 식전 공연을 위해 행사장으로 모였다. 2시간의 축하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저녁 8시30분 한국 대 그리스의 경기가 시작됐다. 3대의 초대형 스크린 앞에 옹기종기 모인 캠퍼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선전을 펼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전반전 7분과 후반전 8분, 한국 대표팀이 골을 터트리자 축하 폭죽과 함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계속된 폭우 속에도 야외 응원전을 펼치던 캠퍼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회에 참가한 전주현 씨는 “새벽부터 계속 비가 내려 고민을 많이 했지만 참가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제1회 서울캠핑페스티벌’의 성공 이후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예기치 못한 폭우에 많은 참가자들이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이 참가한 ‘제2회 서울캠핑페스티벌’은 한국팀의 승리에 힘입어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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