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판매 37만9,820대
현대차, 7월 판매 37만9,820대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8.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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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4% 증가…쏘나타,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

현대자동차는 7월 국내 5만9,640대, 해외 32만180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4.4% 증가한 37만9,8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판매는 0.6%, 해외 판매는 5.2% 증가한 수치다.

▲ 2014 부산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국내 판매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의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늘었으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해외공장 하기휴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승용차는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지만,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를 앞세워 이를 만회했다. 쏘나타가 신형 LF쏘나타 6,366대를 포함해 총 1만35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으로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그랜저 또한 6월 출시된 디젤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한 8,982대 판매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전년 동기대비 2.9배 늘어난 3,047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SUV는 업체 간 치열한 판매 경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감소했다. 싼타페가 6,051대, 투싼ix 4,194대, 맥스크루즈 655대, 베라크루즈 532대 등 총 1만1,432대가 팔려 전년보다 26.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생산수출 9만7,100대, 해외생산판매 22만3,080대 등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총 32만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생산수출은 2.9%, 해외공장판매는 6.2%가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등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력 모델을 바탕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특화된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 수요 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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