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가방”
Editor's PICK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가방”
  • 서승범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7.2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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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립> 랙팩 49L

비가 오면 모든 아웃도어 활동이 흐트러진다. 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즐겁기까지 하다. 자전거를 타고 빗속을 가르는 맛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몸이야 그렇다고 치고, 장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제대로 된 방수배낭이 없었을 때에는 김장 비닐에 담아 배낭을 꾸리기도 했고, 배낭 커버를 씌우기도 했다. 이제 그럴 필요 없다.

자전거 패니어로 유명한 독일 아웃도어 가방 브랜드 오르트립(Ortlieb)의 랙팩 하나면 유난스럽게 굴지 않아도 된다. 홈페이지에 보면 방수 기능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바느질 대신 용접을 사용했고, 내구성을 위해 기존의 용접과 다른 고주파 용접을 사용했다고 소개되어 있다. 롤탑 방식이어서 가방을 잠수시키면 물이 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물 한 방울 침투할 여지가 없다. 사무실 인근 호수공원에서 물에 던져보았는데, 안에 넣은 신문지는 조금도 젖지 않았다. 탐난다. 용량도 다양해 이 제품 외에도 40l, 89l 3가지 모델이 있다.

무게 910g
용량 49L
소비자가격 12만6천원
시티바이크 www.citybi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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