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앞으로 달라진다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앞으로 달라진다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7.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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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시행…12개 대형여행사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는 7월 15일 해외여행을 취급하는 12개 대형 여행사와 함께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표준안 제도 참여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주)세중,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등이다.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표준안 제도는 소비자에게 알기 쉽고 명확하게 정보를 제공, 국외여행 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여행사와 소비자 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여 여행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요소 중 하나였던 현지 필수옵션관광을 폐지하고 해당 비용을 여행상품 가격에 반영했다.

현지 필수 경비 중 가이드·기사 경비의 경우 별도로 명시,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비용 총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품 가격정보, 취소 수수료, 쇼핑, 안전정보 등 그동안 분산 표시되어 소비자가 찾기 어려웠던 주요 정보들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핵심정보 일괄 표시제’도 시행된다.

한국관광공사 권병전 국외여행센터장은 “여행사가 소비자 중심의 여행상품 판매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분쟁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 국외여행 산업 풍토를 선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표준안 및 소비자 가이드 관련 상세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 여행(www.smartoutbo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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