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까지 수입규모 5만4천톤…원두·생두↑ 조제품↓
올 5월까지 커피 수입 규모는 5만4천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4만9천톤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커피 수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및 올해 상반기 원두·생두 수입량은 증가하고 조제품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커피 수입량은 성인 1인당 커피 298잔을 마신 분량에 해당된다.
▲ 올 5월까지 5만4천톤의 커피가 수입됐다. |
2013년 최대 수입 대상국을 살펴보면 생두는 베트남(32%), 원두는 미국(50%), 조제품은 브라질(36%)로 각각 집계됐다. 한·미 FTA 발효 후 관세인하 효과로 미국산 원두커피 수입이 2012년 2,633톤에서 2013년 3,066톤으로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생두는 베트남과 브라질산 제품이 과반수를 차지하며, 상위 10개국 중 코스타리카산이 가장 비싸고, 베트남산이 가장 저렴하다. 원두는 상위 10개국 중에서 스위스산이 평균 가격의 약 4배로 가장 비쌌다. 한편 조제품의 수입 비중은 2012년 7.8%에서 2013년 5.8%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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