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대, 부산·인천서 출범한다
관광경찰대, 부산·인천서 출범한다
  • 한승영 수습기자
  • 승인 2014.07.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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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외국인 관광객 안내·불법행위 단속 등 담당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관광경찰대가 서울에 이어 부산과 인천에서도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작년 10월 서울에 이어 부산과 인천에도 관광경찰대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 작년 10월 16일 서울에서 출범한 관광경찰대.

부산·인천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경찰관들로 구성됐다. 부산 35명, 인천은 24명이 선발되었으며, 관광 분야와 친절 교육을 실시해 관광경찰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했다.

관광경찰대는 해운대·광안리·자갈치시장·인천공항·송도·차이나타운 등 관광객이 많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광경찰들은 △관광지 범죄 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관광 불법행위의 단속과 수사 △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불편사항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수욕장에 관광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에는 주경기장에 관광경찰 안내부스를 설치해 안내 및 통역 지원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부산과 인천 관광경찰 출범을 계기로 관광경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경찰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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