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라토너, 제주 청정공기 마신다
중국 마라토너, 제주 청정공기 마신다
  • 한승영 수습기자
  • 승인 2014.06.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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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제주관광마라톤 축제…광저우에서 130명 참가

6월 8일 열리는 제주관광마라톤 축제에 중국 광저우 지역의 아마추어 마라토너 130명이 참가해 제주 해안도로를 달린다.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는 아름다운 해변과 맑고 청정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제주 마라톤 상품을 출시, 광둥성 레포츠 애호가들에게 적극 알려 관광객을 유치했다.

▲ 6월 8일 열리는 제주관광마라톤 축제에 중국 마라토너 130명이 참가한다.

광저우 지사는 친환경 주제 상품을 통해 향후 레저 및 헬스 케어 목적지로 한국관광 이미지 브랜딩을 위해 다양한 레저스포츠 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2일 광둥성의 유력 신문 양성만보에 신선한 공기포장 판매 기사가 보도될 정도로 중국은 공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건강 유지를 위한 레저스포츠 문화가 중국인들에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 곽상섭 광저우 지사장은 “한국관광은 20~30대 여성이 많은 반면 청장층 남성은 비교적 약세였다”면서 “깨끗한 환경을 활용한 헬스 케어 레저스포츠 상품은 중국의 청장년층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관광마라톤 축제뿐만 아니라 춘천마라톤, DMZ마라톤대회 등 한국의 특색을 담은 관광 상품을 출시해 중국 건강 애호가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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