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키즈오토파크' 개관
기아차, 중국 ‘키즈오토파크' 개관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6.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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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매년 3만5천명에게 교육지원

기아차가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함께 어린이 전용 교통안전 체험관을 개관하고 매년 3만5천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5월 31일 중국 옌청시에서 ‘키즈오토파크’ 개관식을 갖고 중국 어린이들의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 키즈오토파크 개관식에 참석한 옌청시 어린이와 경찰관.

기아차는 키즈오토체험관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오토 가상 체험장’과 안전벨트 착용법을 교육하는 ‘오토부스’를 비롯해 횡단보도,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는 ‘보행 교육장’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가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아동용 K5, 스포티지R 전동차를 신규 개발해 ‘어린이 전용 드라이빙장’을 운영한다.

▲ 키즈오토파크 개관식에서 아동용 K5, 스포티지R 전동차를 전달하는 윤여성 둥펑위에다기아 기획본부장(왼쪽), 오른쪽은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호립휘 부주임.

이번에 개관한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서울시 능동에 설립한 ‘키즈오토파크’를 벤치마킹해 구축했다. 작년 3월 중국현지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소재한 옌청시 정부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키즈오토파크’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설과 관련된 업무를 적극 추진, 이번에 어린이 전용 교통안전 체험관을 개관하게 됐다.

둥펑위에다기아 관계자는 “매년 중국에서 1만8천명 이상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며 “이번 키즈오토파크 개관을 시작으로 옌청시 정부와 함께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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