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 에스인, 페이퍼 팟
Editor's PICK | 에스인, 페이퍼 팟
  • 글 김정화 기자 | 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4.05.2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틀고 돌리지 말고 한손으로 조절하자

일회용기의 편리함은 누구나 안다. 쓰고 버리면 된다. 하지만 쉽게 쓰고 버렸던 것들이 자연을 훼손시키고 또 인간의 몸도 병들게 했다. 그럼에도 간편함 때문에 여전히 건재하다. 이달에 소개할 페이퍼 팟은 종이로 만든 냄비다.

‘종이’로 만든 것도 의아한데 일회용이다. 그렇지만 자연분해 되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종이는 무염소 비표백 천연 크라프트 펄프를 사용했다. 또 미국식품의약국 FDA 기준통과로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종이냄비 내부는 코팅처리 됐는데 코팅도 필름이 아니라 친환경 코팅제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나오지 않는다. 세척만 잘하면 몇 번 더 사용할 수 있다.

불 위에 종이를 올리면 당연히 활활 타오른다. 하지만 냄비 안에 액체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제품은 냄비 안에 액체가 열을 빼앗아 종이가 연소되는 것을 막는 원리를 이용했다. 때문에 국물요리에 적합하다. 카레처럼 물기가 적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종이라서 가벼운 것도 장점. 불꽃이 냄비보다 크면 그을음이 생기거나 탈 수 있다. 냄비 2개와 접으면 앞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뚜껑 2개로 구성됐다. 사이즈는 2~3인용과 4~5인용 두 가지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각각 2500원, 3000원. 에스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