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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캠핑장 안전사고 주의
제철 맞은 캠핑장 안전사고 주의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5.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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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질식사고 늘어…텐트 안에 가스·숯불 엄금

제철 맞은 캠핑장에 안전사고가 늘어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텐트 안에 번개탄이나 숯을 피우거나 가스 및 기름난방 기구를 틀어놓고 잠을 자다가 질식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 텐트 안에 번개탄이나 숯을 피우거나 가스 및 기름난방 기구를 틀어놓고 잠을 자다가 질식 사고를 당하는 안전사고가 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5월 18일 충북 괴산군의 한 캠프장에서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텐트 옆에 피워 놓은 번개탄 연기가 텐트 안으로 스며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2월에는 전북 고창군의 한 캠핑장에서 밀폐된 텐트 안에 숯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던 부부가 숨지는 사망사고가 있었다. 겨울철에는 텐트 안에 휴대용 가스난로를 피워놓고 잠을 자다가 숨지는 경우도 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산소 결핍으로 뇌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 캠핑카라반 붐이 일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는 캠핑카나 캠핑 트레일러도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원주의 한 오토캠핑장에서는 캠핑카에 불이 일어나 이용객이 화상을 입기도 했다. 차량 내부의 보조 전원장치가 화재 원인으로 캠핑카는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 소방당국은 “캠핑장이나 캠핑카에는 소화기를 반드시 구비해놓고, 전기나 가스기구들을 사용할 때에는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핑 전문가들은 “밤에 추우면 가스나 숯을 피우지 말고 보온성이 좋은 침낭과 바닥 냉기를 차단해주는 매트리스로 보온력을 높이는 게 안전하다”며 “텐트 실내등도 가스랜턴보다는 건전지랜턴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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