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29일 미세먼지 공동대응 논의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28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윤성규 한국 환경부 장관, 리 간지에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환경성 대신이 참석해 한·중·일 3국의 환경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 회의는 동북아 지역의 환경분야 최고위급 관계자가 만나는 자리로 지난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 한중 양자회담을 가진 윤성규 한국 환경부 장관(맨 오른쪽), 리 간지에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맨 왼쪽). 양국은 미세먼지 등 월경성 대기오염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 윤성규 한국 환경부 장관(오른쪽)과 리 간지에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왼쪽) |
대기질 개선이 우선협력분야로 채택되면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3국 역내(域內)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공동행동 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 또 중국과 정보공유,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미세먼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개정 협의도 이루어진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우리나라가 주최국인 이번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3국의 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청년포럼에 참가한 3국 대표들. |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