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에도 이어지는 추모 발길
고양꽃박람회에도 이어지는 추모 발길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4.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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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무’ 노란 리본 물결…2035만 달러 화훼 수출 계약 체결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에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희망나무’는 국민들의 간절한 희망과 안타까움을 담은 노란 리본의 물결로 가득했다. 또한 관람객들과 함께 촛불을 밝히며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이 ‘희망나무’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란 리본을 매달고 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고 있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바이어와의 화훼 비즈니스도 조용한 가운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개막 2일간 해외 바이어와의 무역 상담을 통해 2035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선인장, 절화, 분화, 난류 등이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조용하게 개최하고 있다”며 “꽃박람회는 마지막까지 바이어와의 무역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 11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 고양꽃박람회 개막 2일간 해외 바이어와의 무역 상담을 통해 2035만 달러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 11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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