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
현대기아차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4.2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경영실적…현대차 매출 21조, 기아차 11조

현대기아차가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판매증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기아차의 201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판매증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201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판매 1,227,467대 △매출액 21조 6,490억원 △영업이익 1조 9,384억원 △경상이익 2조 6,932억원 △당기순이익 2조 2,81억원이라고 밝혔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또한 증가해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도 25일 201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 9,258억원 △영업이익 7,356억원 △세전이익 1조 6,42억원 △당기순이익 8,76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 11.8%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형 쏘울, K3,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1분기 대비 18원 하락해 수익성이 저하되는 등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고, 수출 평균 판매 단가가 상승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견인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