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몽고 지역에 여의도 12배 크기 초지 조성”
현대차, “내몽고 지역에 여의도 12배 크기 초지 조성”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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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현대그린존 Ⅱ’ 사업 실시…중국 사막화·황사 방지

현대자동차가 내몽고 지역에 여의도 12배 크기의 대규모 초지를 조성한다. 현대차는 ‘현대그린존 Ⅱ’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쩡란치의 보샤오떼노르 지역에 4천만㎡(약 1200만평) 규모의 초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사옥에서 내몽고 쩡란치 깐부흐 부치장, 에코피스아시아 김원호 이사장,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그린존 Ⅱ’의 시작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사옥에서 내몽고 쩡란치 깐부흐 부치장, 에코피스아시아 김원호 이사장,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그린존 Ⅱ’의 시작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그린존’은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 아빠까치의 차칸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토종식물을 심어 초지를 조성, 중국과 한국의 황사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한중 합작 사막화 방지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약 6년간 진행된 첫 번째 사업의 결과로 5천만㎡(약 1500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지역이 알칼리성 소금 사막에서 풀이 무성한 초지로 바뀌는 등 중국 내외자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현대차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쩡란치의 보샤오떼노르 지역에 4천만㎡(약 1200만평) 규모의 초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대그린존’ 첫 번째 사업에서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에 초지를 조성한 모습.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그린존’ 사업은 중국의 사막화 방지에 크게 기여하며 중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공적인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이번 두 번째 사업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초지를 보존하는데 초점을 둬 더욱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그린존’으로 변화된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의 위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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