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산림청 산악문화 발전에 힘쓴다
대한산악연맹·산림청 산악문화 발전에 힘쓴다
  • 김정화 기자
  • 승인 2014.0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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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양 기관 업무 협약식 체결…산악박물관·국립등산학교 설립사업 등 공동 진행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지난 13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산악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신원섭 산림청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대한산악연맹과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악문화 발전에 함께 나선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산악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장하는 산악박물관의 소장품 소집과 발굴·보호·복원에 협조하며 국립등산학교(가칭) 설립 및 건전한 산악문화 보급에 함께 나선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각종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대한산악연맹과 산림청은 여러 분야에서 업무 협조 등이 잘 이뤄져 왔다. 앞으로 산악박물관 개장을 계기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며 “여러 가지 자료 보존 및 활용, 교육 등 산림문화 발전에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산악박물관을 통해 산악인들이 오랜 시간 동안 간직 해온 자료들이 소중하게 관리 보존될 수 있도록 하고, 상호 신뢰 속에서 산악인들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함께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산악박물관 조성사업은 우리나라가 산악강국이라는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가 차원에서 산악역사와 문화 자료를 보존·전시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산악계의 요구에 의해 시작됐다. 이에 따라 부지 선정 공모를 거쳐 지난 2010년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일원을 박물관 부지로 결정, 2012년 10월에 착공해 현재 75%정도 건축공사가 진행됐다. 금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 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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