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친 꼬막·꼬막물미역밥·꼬막계란찜·꼬막전
Cooking 01 데친 꼬막
꼬막은 무엇보다 깊은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데쳐서 양념 없이 먹는 게 좋다. 꼬막 찾아 벌교에 가면 참꼬막만 까먹을 때의 쌈빡한 맛에 길들여지면 다른 양념 꼬막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 그렇다면 꼬막은 어떻게 데쳐 먹어야 맛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조리 도구 코펠
▲ 흐르는 물에 참꼬막을 해감시켜 꼬막이 잠길 정도로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찬 물을 전체 물의 양의 1/10 정도(1컵 가량) 넣는다. |
▲ 꼬막을 넣고 저어주며 불을 약하게 줄인다. |
▲ 기포가 뽀글거릴 때 꼬막이 1, 2마리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잠깐 저어주다 건져낸다. |
TIP
전기밥솥에 물과 꼬막을 넣은 뒤 취사를 눌렀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강제로 보온으로 돌려 5분 뒤 꺼내 먹는 간편한 방법도 있다.
Cooking 02 꼬막물미역밥
꼬막을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비비는 꼬막무침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고추장은 꼬막 맛을 지워버린다. 꼬막 맛을 살리며 바다내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꼬막물미역밥. 식감이 기가 막히다.
조리 도구 코펠
▲ 물미역을 물에 풀어 두고 부추를 잘게 썰어 놓는다. 꼬막을 데쳐둔다. |
▲ 밥 한 공기와 간장, 참기름을 준비한다. |
▲ 함께 비벼먹는다. |
Cooking 03 꼬막계란찜
데친 꼬막을 씹으면 탱클탱클 씹는 맛이 일품이다. 꼬막 계란찜은 살아있는 바다의 맛이 입안에 뭉클하진 않지만, 골뱅이를 씹을 때는 느낄 수 없는 쫄깃한 듯 알큰한 맛이 계란찜을 특별하게 한다.
조리 도구 마이크로캡슐
▲ 마이크로캡슐에 기름을 약간 묻힌다. |
▲ 계란을 풀어서 캡슐에 붓고 부추를 뿌린 뒤 익힌다. |
▲ 계란이 약간 익으면 꼬막을 위에 올려준다. |
Cooking 04 꼬막전
남아있는 야채에 부침가루와 계란을 푼 뒤 꼬막 하나만 올리면 맛이 달라진다.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풍성한 야채와 꼬막을 맛볼 수 있도록 야채 듬뿍, 통통한 꼬막도 전마다 하나씩 올릴 것.
조리 도구 프라이팬
▲ 각각의 야채를 잘게 썰어 놓는다. |
▲ 부침가루에 계란을 풀고 야채를 넣은 뒤 물을 약간 넣어 재료를 섞는다. 소금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
▲ 야채부침 재료를 한 숟갈 떠서 프라이팬에 올린 뒤 위에 꼬막을 올려 중불로 익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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