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음을 먹고 산 고가의 아웃도어 재킷. 이런 재킷에 들어가는 기능성 소재는 방수와 투습 기능을 한다. 그러나 제 아무리 ‘기능성 할애비’라도 사용 횟수가 늘고 시간이 지나면 기능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신상품을 선뜻 구입하기엔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 고민만 늘어난다.

▲ 닉왁스 제품은 드럼세탁기, 손세탁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럴 때 간단한 방법으로 기능성을 유지, 복원시켜주는 제품이 있다. 기능성 세척·발수처리제 ‘닉왁스’. 발수는 옷에 물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또르르 굴러 떨어지게 하는 기능으로 방수와 투습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세제와 발수복원제 두 종류로 출시되는 닉왁스는 인체에 해로운 솔벤트나 플루오르화 탄소가 포함돼 있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다. 고어텍스, 심파텍스, 이벤트 소재의 제품에 맞다. 세탁기·손세탁 모두 가능하다.

사용은 간단하다. 세탁이 안 되는 장식품을 제거한 후 먼저 닉왁스 테크 워시로 깨끗하게 세탁한다. 세탁 후에는 젖은 상태에서 닉왁스 TX. DIRECT 워시-인으로 방수 처리하면 된다. 다음엔 구체적인 사용 방법이다.

드럼 세탁기는 사용 전 세제 투입구의 잔존 세제를 모두 제거한다. 세제 투입구에 1회 100㎖(2벌까지 가능)를 넣고 수온 30도, 합성소재 의류코스, 낮은 회전속도로 설정한다. 만약 심실링 테이프가 떨어진 제품은 기계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세탁은 미지근한 물에 1회 용량을 넣는다. 의류를 담근 후 물과 제품이 잘 섞이도록 주물러준 뒤 의류에 용액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5~10분 정도 담가둔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차가운 물에 헹군다. 말릴 때에는 세탁 라벨에 회전 건조가 가능한 제품일 경우 저온으로 설정한 후 건조시킨다. 자연건조도 가능하다.

방수 기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닉왁스 테크 워시로 세탁하고 일반 가정용 세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심실링 테이프가 손상된 의류는 손세탁 방법으로 방수 처리를 하고 완전히 마른 다음 수선하면 된다. 의류뿐만 아니라 심실링이나 흡습 안감이 없는 방수·투습 텐트나 장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방수·투습 의류는 닉왁스 TX. DIRECT 워시-인, 장비에는 닉왁스 텐트&기어 솔라 프루프, 면제품·폴리코튼·캔버스 원단에는 닉왁스 코튼 프루프를 사용하면 된다. 용액, 스프레이, 분무기, 크림 형태로 나왔다.

닉왁스 사용법 동영상은 수입사인 넬슨스포츠 홈페이지(www.nelson.co.kr) 무비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이 영상에서 닉왁스 전문가 루이스 브라운은 “발수력은 제품의 통기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