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유럽 4개국 론칭하다
블랙야크, 유럽 4개국 론칭하다
  • 김정화 기자
  • 승인 2013.12.26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진출…2016년까지 북미 유럽 등 17개국 진출 목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알피니즘의 본고장 유럽에 블랙야크 브랜드를 론칭,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블랙야크는 스위스 페스코와 이탈리아 마키아코니에 입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6일 블랙야크는 스위스 생모리츠, 이탈리아 볼자노 등 알프스 산악지대에 위치한 아웃도어 및 스키 전문매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입점하는 매장은 스위스 페스코와 이탈리아 마키아코니로 고급 스포츠숍으로 꼽히는 곳이다. 아웃도어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 등을 취급하는 매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세계최대스포츠용품박람회인 뮌헨 ISPO에 참가한 블랙야크는 올해의 아시아상품을 수상, 유럽 관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본격적인 유럽 진출에 앞서 스위스,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 3개국에서 파일럿 매장을 통해 블랙야크 제품을 선보였고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생산공장인 KTC와 협력관계를 구축, 글로벌 컬렉션인 19ST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블랙야크는 2016년까지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유럽과 북미, 아시아 지역 등 17개국에 진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 아웃도어의 본거지인 유럽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유럽 진출을 통해 유럽시장에 블랙야크 포지셔닝 구축을, 동유럽에서는 기존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과 더불어 제2의 성장 마켓으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