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다이아몬드, 2014 F/W 시즌 의류 론칭쇼 개최
블랙다이아몬드, 2014 F/W 시즌 의류 론칭쇼 개최
  • 글 이주희 기자ㅣ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3.12.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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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헤이리 모아갤러리…심플한 디자인·기능에 충실한 기술력 강점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다이아몬드를 전개하는 비디코퍼레이션(대표 정호진)이 12월 12일 파주 헤이리마을 모아갤러리에서 2014 F/W 시즌 의류 론칭쇼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블랙다이아몬드 취급점 및 거래처 관계자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비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류 제품 소개 및 전시가 이뤄졌다.

▲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다이아몬드를 전개하는 비디코퍼레이션이 12월 12일 파주 헤이리마을 모아갤러리에서 2014 F/W 시즌 의류 론칭쇼를 열었다.

블랙다이아몬드가 선보인 의류 컬렉션은 ‘등반 시 착용하는 의류는 하나의 장비와 마찬가지’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장비를 제조할 때와 동일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여 효율적인 기능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체에 최대한 밀착돼 격한 활동에도 편안함을 잃지 않는 핏과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선이 굵은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 인사말을 전하는 비디코퍼레이션의 정호진 대표.
▲ 본사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인 데이브 드루알드는 가장 추천하는 제품으로 다운재킷인 ‘핫 퍼지 후디’를 꼽았다.

비디코퍼레이션 정호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블랙다이아몬드 의류는 장비를 만드는 정신을 그대로 의류에 반영해 기능적으로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갖췄다”며 강한 자부심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블랙다이아몬드 본사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인 데이브 드루알드(Dave Drulard)는 “블랙다이아몬드는 혁신적인 장비에 담아온 기능적 가치를 의류에도 고스란히 이어나가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번 행사는 블랙다이아몬드 취급점 및 거래처 관계자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비전에 대한 설명과 의류 제품 소개 및 전시가 이뤄졌다.

블랙다이아몬드의 2014 F/W 시즌 의류 컬렉션은 인슐레이션과 쉘, 2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되며 프리마로프트 다운·고어텍스 하드쉘·소프트쉘·윈드스토퍼 소프트쉘·던 패트롤·폴라텍 소프트쉘·폴라텍 플리스 컬렉션 등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폴라텍, 프리마로프트, 퍼텍스 등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소재들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특히 주의깊게 볼 것이 고어텍스 재킷의 후드와 밑단에 적용된 코이시브. 이것은 장갑을 끼고도 한 손으로 자유롭게 스트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운재킷은 합성 충전재인 프리마로프트에 DWR 가공을 거쳐 기존 다운의 약점을 보완, 습기에도 강하고 보온성을 강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고어텍스 재킷의 후드와 밑단에 적용된 코이시브를 설명하는 안종능 부장.

▲ 재킷의 후드 앞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코이시브는 장갑을 끼고도 한 손으로 자유롭게 스트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적 강점은 기존 제품보다 커져 활동성을 강조한 후드와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한 지퍼 손잡이, 입고 벗기 편하면서도 활동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된 신축성 있는 소매, 장갑이나 기타 장비를 수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체스트 포켓 등을 꼽을 수 있다.

▲ 블랙다이아몬드 의류 컬렉션은 기능에 충실한 것은 물론 격한 활동에도 편안함을 잃지 않는 핏과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고 선이 굵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 다운재킷은 합성 충전재인 프리마로프트에 DWR 가공을 거쳐 기존 다운의 약점을 보완, 습기에도 강하고 보온성을 강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이 장갑 라인이다. 스키어를 위한 프로 시리즈·프리 라이드부터 빙벽 등반에 적합한 아이스 시리즈, 어센트 시리즈,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울트라라이트 시리즈, 라이너 장갑 등 각각의 목적에 걸맞은 장갑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기능이 향상된 헤드램프 또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제품으로는 별도의 스위치 없이 터치로 컨트롤이 가능한 아이온과 터치를 통해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톰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각각 90루멘, 130루멘으로 밝기가 개선된 기존 모델 코스모와 리볼트도 전시되었다.

▲ 스키·빙벽 등반·암벽 등반 등 각각의 아웃도어 활동에 알맞은 장갑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 별도의 스위치 없이 터치로 컨트롤이 가능한 아이온 헤드램프.
▲ 기능이 한층 향상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은 헤드램프 라인.

블랙다이아몬드의 영업·기획을 담당하는 안종능 부장은 “블랙다이아몬드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장비의 제작자인 동시에 사용자인 개발자들이 무수한 테스트를 거쳐 스스로 신뢰할 수 있을 때까지 연구를 계속하기 때문”이라며 “또 다른 필수 장비라 할 수 있는 의류 역시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개발 끝에 탄생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문 스토어 및 멀티숍 등을 거점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본질에 충실한 기능은 물론 유려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의류 컬렉션을 통해 블랙다이아몬드가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안종능 부장은 “본질에 충실한 기능은 물론 유려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의류 컬렉션을 통해 블랙다이아몬드가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새롭게 선보인 의류 컬렉션을 꼼꼼히 살펴보는 취급점 및 거래처 관계자들.

▲ 행사가 열린 파주 헤이리의 모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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