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30일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용역 직원에게 욕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해 도착한 강 회장 일행은 탑승 시간에 늦어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상황임에도 무리한 탑승요구를 하며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덧붙이거나 뺄 것도 없이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고의는 절대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야크 강 회장은 최근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지도층다운 면모를 보여준 바 있어 폭행 사건의 파장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해진 블랙야크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도 발목을 잡히지 않을지 우려되는 바이다.
<강태선 회장 성명서 전문>
안녕하십니까. 강태선입니다.
먼저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이런 성명을 발표하게 돼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약 1시간 후 재차 당사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본인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강태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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