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산악인 손경석 선생 별세
원로 산악인 손경석 선생 별세
  • 임현주 기자
  • 승인 2013.09.01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2일 발인...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 산악계 원로이자 산서회 고문위원인 손경석 옹이 8월 31일 별세했다.

산악계 원로이자 산서회 고문위원인 손경석 선생이 8월 31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손경석 선생은 1926년 서울서 태어나 동성고 재학시절 산에 입문하여 1945년 암벽등반을 시작, 1947년 한국산악회에 가입, 1954년 서울대 문리대 산악회를 창립한 장본인으로 한국산악회 이사, 대한산악연맹 종신회원, 대한스키협회 이사, 한국등산문화원장, 한국산서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 한국 산악역사의 산증인이 되어 많은 산악서적을 집필한 바 있다. 저서로는 등산백과(1961년), 등산의 이론과 실제(1964년), 회상의 산들(1970년), 알피니스트의 마음(1972년),영광과 비극의 히말라야 초등반(1974년), 저! 히말라야(1976년), 안전등반(1984년), 세계 산악콘사이스 사전(1984년), 알프스(1984년), 한국 등산사(2010년), 한국의 산천, 등산일기, 등산 반세기 등이 있으며 일생 산악문화 발전에 큰 기여와 족적을 남겼다. 

손경석 선생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9월 2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