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채색으로 잠자고 있던 세상이 갖은 색으로 깨어나기 시작했다. 새순이 보여주는 보드라운 연두색부터 봄꽃이 보여주는 쨍한 원색까지 어느 것 하나 눈을 사로잡지 않는 것이 없다.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봄나들이는 가볍게 챙겨 떠나야 제 맛. 이럴 땐 결과물도 만족할 수 있고 휴대성도 훌륭한 똑딱이 카메라가 제격이다. 최근에는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키워 사진의 질을 높이고 각종 기능 까지 더해 기존 콤팩트 카메라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똑딱이 카메라 6종을 만나본다.

01 소니 RX1

세계 최초 풀프레임 콤팩트 디카
렌즈일체형 콤팩트 디카임에도 불구하고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 보급형 DSLR을 뛰어넘는 고해상도의 사진과 풀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칼자이스 조나(Carl Zeiss Sonnar) T* 35mm F2 렌즈를 장착, 고화질 이미지와 더불어 자유로운 심도 표현까지 가능하다. 가격 349만원.
유효화소 2,430만
렌즈 35mm F2
무게 482g

02 후지필름 X100S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을 사로잡는다
RF 필름 카메라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온 고급스런 디자인이 사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1600만 화소 APS-C사이즈의 센서를 탑재, DSLR급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바디에 탑재된 23mm F2 단초점 렌즈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결과물을 보여주며 10cm의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가격 159만9000원
유효화소 1,630만
렌즈 23mm(35mm카메라 환산 35mm), F2
무게 445g

03 니콘 쿨픽스 S31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탄탄한 카메라
1.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5m 방수, 영하 10도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성능이 돋보인다. 카메라 구동 시 환영 메시지가 바뀌게 설정할 수 있고 다양한 필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광학 3배줌 렌즈가 탑재 되었으며 화이트, 블루, 핑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 20만원대.
유효화소 1,014만
렌즈 4.1-12.3mm (35mm 카메라 환산 29-87mm), F3.3~5.9
무게 185g

04 올림푸스 XZ-2 화이트 에디션

4배 줌으로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X 시리즈는 DSLR 카메라용 주이코 렌즈를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라인업이다. XZ-2는 밝은 조리개 값으로 기존 콤팩트 카메라에 비해 심도 표현이 자유로운 편이며 4배 줌 기능을 통해 다양한 순간을 원하는 화각으로 담을 수 있다. 올림푸스의 컴팩트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고 있다. 가격 미정.
유효화소 1,200만
렌즈 35mm 카메라 환산 28mm~112mm, F1.8~2.5
무게 221g

05 캐논 익서스 135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한 디카
와이파이 기능 탑재를 통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SNS 등과 직접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액정의 밝기를 자동으로 낮춰 배터리 소비량을 줄여주는 ‘에코모드’도 탑재됐다. 광학 8배 줌 렌즈를 장착, 다양한 화각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인텔리전트 IS’기능을 갖춰 촬영 시 손떨림을 방지해준다. 가격 22만9000원.
유효화소 1,600만
렌즈 35mm 카메라 환산 28mm~224mm, F3.2~6.9
무게 134g

06 파나소닉 루믹스 DMC-LX7

카메라계의 명품, 라이카의 눈을 달았다
라이카의 즈미룩스 렌즈가 탑재된 콤팩트 디카. 광학 3.8배 줌 전 구간에서 F1.4~2.3의 뛰어난 밝기를 자랑한다. 또한 3스톱 보정 효과의 내장 ND필터를 탑재해 계곡 물의 흐름을 찍는 등 주간 장노출 촬영도 가능하다. 초당 11매의 연사와 1cm의 초 근접 촬영도 LX7만의 자랑. 가격 57만9000원.
유효화소 1,010만
렌즈 4.7mm~17.7mm(35mm
카메라 환산 24mm~90mm), F1.4~2.3
무게 29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