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Autocamping | 쌍용 투리스모
Let’s Autocamping | 쌍용 투리스모
  • 글 강다경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3.04.11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식 4륜구동으로 무장한 11인승 MLV

▲ 쌍용의 레저 모드 차량 11인승 사륜구동 코란도 투리스모.

투리스모는 매주 주말 오토캠핑을 떠나는 캠퍼들을 위한 맞춤 차량이다. 널찍한 적재 공간을 갖춘 데다 오프로드가 반가운 전자식 4륜구동이다. 젊은 캠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직선미와 크롬 광택을 살린 디자인을 채택해 외관상의 무거운 느낌을 덜었다.

쌍용 투리스모는 11인승 MLV (Multi-Leisure Vehicle)다. 캠핑을 떠나며 차에 짐을 싣다 좌석이 불편해 여행 내내 인상을 찌푸릴 염려가 없다. 두 가족이 함께 캠핑을 갈 때도 투리스모 한 대면 된다. 사륜구동으로 눈길, 빙판길이나 오프로드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4륜구동 자동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비용 문제도 해결했다. 다인승 승합차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버스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4륜구동 주행은 전자식이다.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계기판 좌측에 버튼이 있다. 상황에 따라 2L, 4L(low), 4H(high)를 설정할 수 있다.

▲ 파워 사륜구동 엠블렘 로고.

차의 외관은 11인승답지 않게 스포티하다. 11인승이라면 떠올릴 법한 무뚝뚝한 미니밴이 아니다. 매끈하면서도 단단하고 헤드라이트와 그릴, 라인 곳곳에 크롬을 사용해 화려하다. 문도 슬라이딩이 아닌 스윙도어방식을 채택했다. 투리스모의 컨셉 ‘레저 모드’에 맞게 주말이면 레저를 즐기러 떠나는 활동적인 젊음의 감각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내려한 디자인이다. 전 4열로 구성된 시트의 폴딩이 자유롭고, 폴딩한 시트를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투리스모의 장점이다. 2-4열 시트를 폴딩하면 적재 공간이 3240ℓ다.

▲ 전면부에 크롬을 많이 사용해 화려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는 시원스럽다. 현재 속도와 주행가능거리 등 기본 정보는 디지털 타입으로 계기판의 트립 컴퓨터에 표시된다.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외의 부가 정보는 아날로그 타입으로 대시보드 상단에 나온다.

운전석 오른쪽의 에코크루즈 컨트롤 버튼은 쌍용만의 운전자를 위한 편리 장치다. 이 버튼을 누르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원하는 속도를 유지해준다. 장시간 운전할 때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 내부의 수납공간도 다인승 차량답게 탁월하다. 운전석 옆의 수납 포켓도 널찍하고 운전석과 보조석 도어도 다량의 수납을 고려하고 있다.

▲ 11인승이지만 스윙도어 방식을 채택해 무거운 느낌을 덜어냈다.

투리스모는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은 155마력/4000rpm, 최대 토크는 36.7kg.m/1,500~2,800rpm다. 제로백은 15초, 차량의 총중량이 2890kg인 것을 생각하면 더디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고속 주행보다 일반적인 주행에 더 적합한 차량임에 확실하다.

강화도에 있는 캠핑장으로 향하는 출발부터 차체의 힘이 느껴졌다. 강화도로 가는 길은 대부분 80km 정도 속도로 달려야 한다. 투리스모의 힘을 느끼기에 좋은 속도다. 1열에서는 소음도 크지 않다. 캠핑장의 오프로드 오르막도 거침없이 오른다. 투리스모, 캠핑장으로 떠날 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차임에 틀림이 없다.

▲ 시원스러운 대시보드 내부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숨어있다.
▲ 전자식 4륜구동 버튼을 누르면 상황에 따라 2L, 4L(low), 4H(high)를 설정할 수 있다.

▲ 2, 3, 4열을 폴딩하면 3240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좌석을 폴딩해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겉에서 보기보다 안으로 들어가면 차의 내부가 더 넓게 느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