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Autocampingㅣ폭스바겐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
Let’s Autocampingㅣ폭스바겐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
  • 글 김 난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협찬 클라쎄오토(&
  • 승인 2013.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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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과 친환경 모두 갖춘 야심작

▲ 폭스바겐의 대형 SUV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

탄탄하고 다부진 외관이 독일차답다는 인상을 주는 대형 SUV 투아렉. 폭스바겐의 고성능 SUV라인에 걸맞게 오프로드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 능력, 온로드에서 고성능과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다. 2톤이 넘는 육중한 덩치가 제로백이 5.6~7.8초에 불과해 웬만한 스포츠카가 부럽지 않다. 가족 편의를 위한 SUV라는 명목에 앞서, 나를 위한 드림카가 바로 투아렉이다.

투아렉은 태생부터 남다르다. 포르쉐 카이엔과 공동 개발했고 아우디 Q7하고도 차체를 공유하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SUV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V6 TDI 블루모션과 V8 TDI 알-라인 두 종류로 출시됐다. V6 TDI 블루모션 모델은 고성능과 함께 친환경성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자동차고, V8 TDI 알-라인은 8개의 실린더로 스포츠카에 맞먹는 힘을 보여주고자 한 제품이다. 두 모델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느 환경에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 동적 코너링 라이트가 장착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는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여 코너링 시 사각지대를 없애준다. 전조등 세척 장치도 포함되어 있다.

▲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크롬 도금된 에지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 후면. 라디에이터 그릴, 뒷범퍼 발판 및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와 측면 윈도우의 트림 스트립도 크롬으로 처리해 한층 고급스럽다.

투아렉의 ‘블루모션’은 지능형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능을 말한다. 교차로 정지선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떼면 엔진도 자동으로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 스타트-스톱시스템과 감속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에너지 회생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 연비를 높여주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시켜준다.

직분사 터보 디젤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은 최고 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한다. 거친 비포장길, 눈길 등 노면 환경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발휘했다. 가속을 하면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게 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 대쉬보드의 디자인도 투아렉의 전반 디자인처럼 심플하다. T자형 구성에 알루미늄 트림을 적용했다. 아이신 제8단 변속기가 적용되고, 변속기 레버 좌측에 시동버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오프로드 선택, 오토 스타트/스탑, ESP 해제 등의 버튼이 있다.

대형 SUV지만 5인승이기 때문에 뒷좌석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성인 남자도 제법 다리를 쭉 펼 수 있을 정도다. 넉넉한 뒷좌석은 그만큼의 트렁크 확장을 의미한다. 트렁크에 위치한 버튼으로 전동식으로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수 있는데, 무려 1642ℓ까지 트렁크 공간이 확장된다. 텐트가 코베아 스타게이트나 콜맨 웨더마스터 와이드 투룸 코쿤이라 할지라도 텐트 내부에 풀세팅할 장비까지 문제없이 수납할 수 있다. 다운타운에선 세련된, 아웃도어에서는 와일드한 동반자가 바로 투아렉이다.

▲ (왼쪽 위)상당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오른쪽 위)차량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가 보여주는 ‘탑 뷰’. (왼쪽 아래)멀티 펑션 디스플레이에는 주행 거리, 연비, 외부 온도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오른쪽 아래)트렁크에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수 있는 전동식 버튼이 있어 뒷좌석을 6:4 분할로 접거나 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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