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 홉쿠스 <킨>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
러스 홉쿠스 <킨>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
  • 글 이형로 월간 캠핑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3.02.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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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 만나겠습니다”

“거리에 아웃도어 의류를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많이 놀랐습니다.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아주 거대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한한 미국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의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 러스 홉쿠스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킨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을 분석하고 어떻게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킨은 발가락을 보호하는 러버 토우 캡(rubber toe cap)을 적용한 샌들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샌들 뿐 아니라 트레일, 하이킹, 캐주얼 라인으로 제품군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안전화 시장에도 큰 관심을 갖고 진입을 고려하는 중이다.

“우리는 단순히 제품의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세계의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시작한 ‘하이브리드 케어(HYBRID CARE)’ 도 이런 운동의 일환이죠. 한국에서는 아름다운 가게에 신발을 기증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네팔 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킨의 이런 철학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본사 건물에도 반영됐다. 빌딩 전체를 리모델링하면서 겨우 트럭 한 대 분량의 폐기물만 배출한 것. 그는 “쓰레기와 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자 우리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킨의 2013년 CNX라인에 대해 소개하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교하게 만든 밑창은 편안함과 유연성을 모두 갖췄습니다. 무게는 283g 미만으로 경량을 자랑하죠. 앞으로도 킨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와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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