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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Camping Story | 캠핑요리 대모 윤은숙씨
Oh My Camping Story | 캠핑요리 대모 윤은숙씨
  • 글 이형로 기자|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3.02.0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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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캠퍼들은 그녀에게 빚을 지고 있다

▲ 캠핑요리 전문가 윤은숙씨 가족.

대한민국 캠퍼들은 그녀에게 빚을 지고 있다. 캠핑장에서 어떤 요리를 하든지 그것은 직간접적으로 그녀의 영향 아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닉네임 보노보노로 유명한 윤은숙씨는 캠핑요리 1세대다.

2010년 출간한 책 <캠핑요리 절대가이드>는 지금도 경쟁 상대가 없는 캠핑요리계의 우뚝한 바이블이다. 책에 있는 레시피 반 이상을 그녀가 직접 개발했다.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그녀의 블로그에서 스크랩해 간 포스팅을 통해 이 땅에 캠핑요리가 퍼지기 시작했다.

▲ 보노보노 윤은숙씨는 직접 볶은 커피를 즐겨 마신다.
▲ 윤은숙씨의 커피 드리핑 도구들이다.
 

“친오빠가 먼저 바비큐에 관심을 두고 더치오븐 요리를 시작했어요. 배송 중 뚜껑 모서리가 깨진 더치오븐을 제게 줬죠. 그걸로 요리하면서 포스팅을 올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제가 이름을 날리면서 오빠보다 더 유명해졌어요.”

장비를 사면 아까워서 이리저리 다 써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그녀. 그릴, 더치오븐, 코펠, 스킬렛 등 다양한 도구를 하나하나 섭렵해 나갔다. 하나 사면 본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연구했다. 덕분에 그녀만큼 다양한 요리 스펙트럼을 가진 캠퍼는 거의 없다.

▲ 요리하며 손이 거칠어져 남편 손으로 오해하기도 한다고.

그녀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는 ‘자두’다. 남편 구자권씨의 별명이다. 새 닉네임을 고민하며 자두를 먹고 있던 남편에게 그대로 별명을 붙여버렸다. 보노보노는 요리하고 자두는 사진을 전담한다. 사진은 윤은숙씨가 먼저 시작했지만 지금은 구자권씨가 전문가다. 그녀의 요리책 사진은 모두 남편 작품이다. 한국관광공사 사진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자다.

든든한 매니저이자 둘도 없는 캠핑 친구인 남편의 외조로 오늘도 그녀는 새 레시피를 만든다. 더치오븐 같은 무쇠 도구만 다룬 캠핑요리책을 함께 준비 중이다. 이번에도 보노보노는 요리하고 자두는 사진을 찍는다.

▲ 바비큐 요리 강의 중인 윤은숙씨.

▲ ‘보노보노’ 윤은숙씨와 남편 ‘자두’ 구자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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