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People 서울 라이온스클럽 등산 동호회
아침 8시에 버스 두 대로 7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출발해 충주시로 향했다. 2시간 정도 이동하여 국망산에 도착하니 벌써 훈훈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날씨가 풀렸다. 아직 눈이 덜 녹아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모두들 밝은 얼굴로 등반을 시작한다. 회원 중에는 맨발로 가뿐히 등산하는 분도 있고 여든이 넘으신 회원도 있어 모두 그분의 모습을 보며 즐겁게 산행할 수 있었다. 신입회원과 연세가 높은 회원에 의해 뒤쳐지는 회원도 있었지만 금세 정상에 올라 서로 완주의 기쁨을 나누며 다과의 시간을 즐겼다. 하산 후에는 점심식사를 즐기며 월례회를 가졌고 가까운 온천으로 가서 더욱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3월에는 북한산에서 시산제를 올리며, 5월에는 3,000만 원 정도 예산으로 600명 정도의 인원이 참가하는 전국 지구 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또한 9월 초에는 해외 원정등반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보다 뜻 깊은 화합을 다지며 우리나라의 비중 있는 자선단체로서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
●라이온스클럽은?
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발전을 위해 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인 멜빈 존스(Melvin Jones)에 의해 창설된 단체다. 한국에는 1959년 2월 서울 라이온스클럽의 발족을 기점으로 발전을 거듭해 현재 각 지방에 1,858개 클럽과 78,000여 회원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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