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공간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공간
  • 글·김경선 기자 | 사진·김지우 기자
  • 승인 2011.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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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R'S CHOICE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아시안라이브(Asian live)〉

삼성동 고층 빌딩들 사이에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독특한 레스토랑이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에 자리잡은 〈아시안라이브〉가 바로 그 곳. 호텔 내의 레스토랑답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고의 음식 맛은 아시아 음식을 맛 보려는 외국인들을 비롯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과 단골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 2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내부에 동양적인 소품과 컨셉으로 꾸민 6개의 별실은 손님들이 취향에 맞게 식사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별실은 사방이 통 유리로 되어 있어 호텔 로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상견례나 각종 모임에 적합해 가족들간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거나 비즈니스 모임을 가지는 데 적합한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아시안라이브〉는 동양적인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를 선보이기 위해 젠 스타일로 내부를 꾸몄다. 선의 아름다움과 동양적인 여백의 미가 강조된 젠 스타일은 이곳의 고풍스러운 이미지와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아시안라이브〉는 아시아 4개국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지만 퓨전 레스토랑은 아니다. 각 국의 전통음식을 별개의 주방에서 요리하는 전통 레스토랑이다. 친구와 저녁 메뉴를 고민하며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이 서로 다를 때도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한 테이블 안에서 맛 볼 수 있는 〈아시안라이브〉. 이곳의 음식은 최고의 쉐프들에 의해 정성스럽게 준비돼 한 번 찾은 사람은 꼭 다시 찾아 오게 하는 마력이 숨어있다. 무엇보다 〈아시안라이브〉의 자랑은 어느 레스토랑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청결함으로 이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를 받은 아시아 최초의 레스토랑이다. 그만큼 위생에 있어서 타의 모범이 될 만큼 완벽하다. 조리부의 이동기 과장은 〈아시안라이브〉가 다른 레스토랑과 차별화되는 이유가 청결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9월이 시작되면서 〈아시안라이브〉에도 시즌 요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도 요리 티카찹과 중국 요리 대하 마늘찜이 가을철 많이 찾는 대표적인 음식. 티카찹은 양갈비를 이용해 맵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인도 전통 음식으로 인도인 쇼반다스(Shovan Das) 주방장이 직접 요리를 담당한다. 독특한 향신료를 많이 쓰는 인도 음식은 젊은 여성 손님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중식 대하 마늘찜은 가을철 산란기를 맞기 직전에 맛이 가장 좋다는 신선한 대하와 톡 쏘는 마늘소스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시즌 요리. 깨끗하고 정갈한 음식은 먹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비위생적인 급식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아시안라이브〉의 철저한 음식철학은 눈과 입과 가슴을 만족시킬 것이다. 문의 (02)3430-8812

mini interview 
이동기<아시안라이브> 조리부 과장
“차별화된 레스토랑으로 승부하고 싶다”

대부분의 요리사들은 음식을 만드는 데 최고의 재료와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고의 재료와 정성은 이제 기본이다. 깨끗하지 않은 음식은 더 이상 환영 받지 못한다.<아시안라이브>는 아시아 최초의 HACCP 인증 레스토랑으로서 앞으로도 가장 청결하고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앞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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