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은 기본, 캐주얼 성향 두드러진다
기능성은 기본, 캐주얼 성향 두드러진다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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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03 디자인 및 컬러 트렌드

▲ 캐주얼한 의상으로 트레블 컨셉을 제안한 〈바우데〉

〈사레와〉 〈살로몬〉 〈리가타〉 등 독창적인 디자인 선보여

유러피안 아웃도어 전시회의 꽃은 각 브랜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패션쇼.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의 쇼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하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아웃도어 패션쇼에서는 키 크고 깡마른 모델 대신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의 모델들이 아웃도어 의류를 멋지게 소화했다.

모델들 대부분이 무용이나 체조를 전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액티브한 느낌을 관객에게 확실하게 전달한다. 아웃도어 의류는 활동성이 강한 제품이기 때문에 패션쇼에서도 옷의 착용감과 활동성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 올 해 아웃도어 유러피안 전시회에서 각 브랜드들이 제안한 내년 여름 아웃도어 경향은 캐주얼 라인을 강조하면서 기능성과 컬러를 다양하게 혼합해 아웃도어와 타운의 경계가 그렇게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 의류가 강세.

착용감 활동성에 강화한 상품 확대
각 브랜드의 컨셉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와 〈올스포츠〉 등의 브랜드는 캐주얼 라인을 강조했다. 밝고 환한 컬러를 사용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이 대세. 〈바우데〉는 캐주얼 라인과 여성 라인, 익스트림 라인을 제안했다. 여성 라인에서는 편안함을 강조하며 파스텔톤 컬러의 제품을 소개했으며 익스트림 라인은 원색적인 컬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조,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살로몬〉은 S/S시즌 제품을 런칭한 후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쇼에서 원색적이고 강렬한 컬러의 제품을 소개했다.

▲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할티〉의 퍼포먼스

재킷과 셔츠의 경우 소매와 몸통의 컬러를 달리해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바지도 무릎 부분에 절개선을 달리해 움직임이 좋도록 디자인했다. 우먼스 라인의 경우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몸에 피트되는 의상을 제안했다. 〈버건스〉는 의류에 사용한 지퍼의 색상을 달리해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로 주목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선보인 〈버건스〉는 청바지, 스커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아이템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일고 있는 웰빙 문화에 편승해 의류업계에도 내추럴한 제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런 경향에 맞게 〈로시놀〉에서는 편안함이 돋보이는 의상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컬러도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내추럴한 컬러를 사용, 순수한 자연의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울〉은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일상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제안했다. 익스트림 라인을 강조한 브랜드들도 눈에 뛰었다. 〈사레와〉의 익스트림 라인은 팔꿈치와 무릎 등에 움직임이 좋도록 웰딩 기법으로 소재를 달리 덧대거나 절개를 넣어 트레킹이나 등반 시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소개했다. 캐주얼 라인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으로 타운에서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할티〉는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한 의상을 제안하는 등 전체적으로 액티브한 느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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