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라이프, 스위스 〈맥킨리〉 본격 전개
G&G라이프, 스위스 〈맥킨리〉 본격 전개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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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 의류 용품 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G&G라이프코퍼레이션(대표 최창길)이 유럽의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 〈맥킨리〉를 올 F/W시즌부터 국내 시장에 전개한다. 〈맥킨리〉는 북미 대륙의 최고봉 맥킨리산에서 따온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유럽 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로는 상위권에 랭크된 유명 브랜드다.

유럽 아웃도어 유통 업체인 인터스포츠의 자사 브랜드 중 가장 주력하고 있는 아웃도어 제품이기도 하다. 인터스포츠사는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연간 7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중인 거대 스포츠 용품 리테일 회사로 샵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중 약 35%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인터스포츠사는 전세계 4,85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어 자사 브랜드 〈맥킨리〉는 이미 유럽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G&G는 올 F/W시즌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맥킬리〉를 전개하고 오는 2007년 S/S시즌부터는 의류를 비롯해 용품 등 모든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G&G라이프는 〈맥킨리〉 브랜드가 유럽에서는 아웃도어와 스키 용품이 강하지만 국내에서는 등산 시장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 등산을 중심으로 한 아웃도어 상품을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스위스 본사로부터 일부 라이선스를 계약한 G&G라이프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일부 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용품은 직수입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 생산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등산화 같은 경우 현재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유럽 지형과 국내 지형의 차이가 있어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아웃솔만 국내 상황에 맞게 대체한다. G&G라이프는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맥킨리〉 제품 판매에 들어가기 위해 매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9월과 10월에는 대리점을 오픈한다. 유럽 브랜드가 디자인과 컬러를 중시해 화려한 아이템이 많은 반면 〈맥킨리〉는 유럽 브랜드지만 무난한 컬러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내실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할 계획. 의류뿐만 아니라 소품도 다양해 침낭 텐트 랜턴부터 모자 신발 배낭 등 다양한 용품라인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G&G라이프는 유럽의 지형과 유럽인들의 체형, 선호도가 국내와는 맞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술과 디자인, 컬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생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G라이프는 “국내에서 아웃도어라고 하면 등산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엄격히 말하자면 아웃도어의 범위는 모든 레저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아웃도어 시장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다양한 카테고리에 맞는 아웃도어 용품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브랜드를 처음 전개하면서 등산위주의 아웃도어 용품을 소개하고 있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 등산뿐 아니라 스키, MTB,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브랜드가 되는 것이 〈맥킨리〉의 목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고가 상품 위주로 형성돼 거품이 많지만 〈맥킨리〉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제안해 차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G&G라이프코퍼레이션은 〈맥킨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시점이라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소개하는 브랜드 〈맥킨리〉가 앞으로도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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