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트>가 토털 브랜드로 거듭 태어납니다”
“<마무트>가 토털 브랜드로 거듭 태어납니다”
  • 글·김경선 기자ㅣ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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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CEO에게 듣는다(12)-포리스트시스템 - 이석호 포리스트시스템 대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마무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최악의 경제난이 숨통을 조이던 2008년이 갔다.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새로운 해를 맞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쁜 시기다. 특히 롤러코스터 같은 환율로 골머리를 앓던 수입업체들은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남다르다.

“지난해 여름 대비 50% 이상 오른 원달러 환율은 많은 수입업체들을 어려움에 빠뜨렸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죠.”

포리스트시스템의 이석호 대표는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객층이 약 20%, 세일 기간 등을 이용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층이 약 60%, 결과적으로 약 80%의 소비자들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매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고객층을 잡기 위해 2009년에는 홍보와 마케팅에 더욱 열성을 다할 계획이다.

“2006년 <마무트> 브랜드를 수입하면서 타 브랜드에 비해 마케팅과 홍보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 결과 매출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탔죠. 이 기세를 몰아 2009년에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1864년 스위스에서 탄생한 <마무트>는 유럽의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로 약 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브랜드답게 정체성과 기술력, 그리고 디자인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각종 암·빙벽 장비를 비롯해 의류·배낭·침낭 등에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는 <마무트>는 2009년 S/S시즌부터 신발 라인을 런칭하며 완벽한 토털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마무트>가 오랜 전통을 지닌 <라이클>을 흡수하면서 새롭게 신발 라인을 강화합니다. 장인 정신과 최고의 기술력,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라이클>이 <마무트>로 영입되면서 신발 라인에 대한 기대가 높죠.”

<라이클>은 밝은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럽의 신발 시장을 주도하던 브랜드로 1909년 런칭한 이후 오랜 세월동안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아오면서 등산화의 명가로 알려졌다.

<마무트>는 이번 시즌부터 <라이클>의 전통성과 노하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무트>만의 색깔을 덧입혀 더욱 진일보된 신발과 함께 시장을 공략한다.

이렇게 <마무트>가 토털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포리스트시스템 역시 2009년부터 매장 수를 늘려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기존의 매장과 달라지는 것은 주력 브랜드인 <마무트>를 앞세운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캐신> <케이랜드> <스미스> <아이벡스> <미로> 등 취급하는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들 역시 최고의 제품만을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산행이나 행사 후원을 뛰어넘어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마케팅을 하고 싶습니다.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를 통해 산을 알리고 아웃도어를 알리는 것이 제 목표죠. 언젠가는 꼭 이루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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