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최고의 전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 글·김경선 기자ㅣ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6.27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 특집 CEO에게 듣는다(3)-메드아웃도어 - 김병철 메드아웃도어 대표

“토털 브랜드가 난무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메드아웃도어는 전문화된 브랜드로 승부합니다.”

<이벌브> <레키> <멜로스> <소스> <로너> <카포>. 모두 하나의 아이템만 집중적으로 제작하는 브랜드다. <이벌브>는 20년 가까이 암벽화만을 개발했으며, <카포>는 100년 이상 모자만 만들었고, <소스>는 30년 이상 샌들만 집중적으로 생산했다.

<레키> <로너> 등 메드아웃도어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모두가 그렇다. “아웃도어는 범위가 아주 광범위하기 때문에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장비도 제각각이죠. 메드아웃도어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모두 철저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메드아웃도어는 지난해 초부터 수입하기 시작한 미국의 암벽화 전문 브랜드 <이벌브>를 2009년 주력으로 내세운다. 수입 초기다 보니 브랜드의 대중화보다는 전문 클라이머들과 필드테스트를 하며 제품을 보완하는 중이다.

“<이벌브>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암벽화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이벌브>가 최고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장인정신 때문이죠.”

김병철 대표는 <이벌브>의 성공 비결로 최고 품질을 꼽았다. 크리스 샤마·리사 랜드스 등 세계적인 클라이머들이 개발에 참여하면서 매번 향상된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이벌브>가 자체 생산하는 에코 트랙스(eco-trax) 깔창은 최상의 접지력과 내구성으로 암벽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메드아웃도어는 2009년 한 해 동안 <이벌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무엇보다 올 여름에는 국내 유명 클라이머인 손정준 씨와 청소년 클라이머 6명과 함께 미국 요세미티 인근으로 투어링을 계획중이다.

“유명한 클라이머들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저희 회사와 <이벌브>가 함께 후원하는 프로그램이죠. 투어링 중에는 미국의 유명 클라이머들도 함께 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벌브>를 수입한 지 2년차. 김병철 대표 <이벌브>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볼륨을 키울 생각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브랜드를 키워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메드아웃도어는 항상 혁신적인 제품을 추구합니다. 저희 회사는 항상 개발과 연구에 열정적으로 투자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수입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도태를 의미하죠.”

전문성, 그리고 혁신성. 메드아웃도어의 정체성은 이렇듯 뚜렷하다. 김병철 대표는 앞으로도 최고의 전문적인 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